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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양로선 일화 인터넷 상의 태극지문(太極之門; The Gate of Taichi)이라는 사이트에 실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 제목은 "楊露禪逸事之一"입니다. 양복괴(楊福魁)의 자는 로선(露禪)이며, 하북(河北) 광평부(廣平府) 영년현(永年縣) 사람으로, 대대로 현의 남쪽 관문에서 거주하였고, 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렸으며, 틈이 나면 성(城) 안의 서대가(西大街)에 있는 잡곡 노점에서 일손을 도왔다. 어느 날, 한 악질 토호가 이웃 태화당(泰和堂) 약방에 가서 생트집을 잡으며 시비를 걸었는데, 세력을 믿고 약방 주인이 외지 사람이라 업신여기면서, 억지로 싼값에 비싼 약재를 사려 하여서, 서로 티격태격 하던 끝에 주먹다짐을 하게 되었다. 악질 토호가 쳐오는 기세가 무척 흉악하였으나, 약방 주인이 슬쩍 손을 뻗는 것이 ..
태극권 주요전인 ▣ 태극권의 주요전인 ⊙ 양가태극권 전인 제1대 양로선(楊露禪; 1799-1872), 명(名); 복괴(福魁). 양로선은 대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 ‘양무적(楊無敵)’이라 불렸으며 상대방을 다치게도 하지 않아 명성이 더욱 자자했음. 태극권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임. 제2대 양반후(楊班候; 1837-1892), 명; 옥(鈺). 양로선의 차남. 사람들이 둘째 선생으로 불렀고, 만근력(萬斤力)이라고도 불렀음. 남과 겨룰 때 손을 쓰면 정을 두지 않아 배우려는 사람이 많지 않았음. 소가(小架)를 위주로 전하였음. 양건후(楊健候; 1839-1917), 명; 감(鑑), 호; 경호(鏡湖). 양로선의 3남. 사람들이 셋째 선생으로 불렀고, 손바닥을 교묘하게 움직여 제비가 그의 손바닥 위에서 날아가지 못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