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선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로선 일화 인터넷 상의 태극지문(太極之門; The Gate of Taichi)이라는 사이트에 실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 제목은 "楊露禪逸事之一"입니다. 양복괴(楊福魁)의 자는 로선(露禪)이며, 하북(河北) 광평부(廣平府) 영년현(永年縣) 사람으로, 대대로 현의 남쪽 관문에서 거주하였고, 농사를 지어 생계를 꾸렸으며, 틈이 나면 성(城) 안의 서대가(西大街)에 있는 잡곡 노점에서 일손을 도왔다. 어느 날, 한 악질 토호가 이웃 태화당(泰和堂) 약방에 가서 생트집을 잡으며 시비를 걸었는데, 세력을 믿고 약방 주인이 외지 사람이라 업신여기면서, 억지로 싼값에 비싼 약재를 사려 하여서, 서로 티격태격 하던 끝에 주먹다짐을 하게 되었다. 악질 토호가 쳐오는 기세가 무척 흉악하였으나, 약방 주인이 슬쩍 손을 뻗는 것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