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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_Visual/AV상식

서라운드에 대한 6가지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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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서라운드가 필요한 이유는?


-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음의 향연
  전후방 스피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음이 사방으로 날아다니는데, 이는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방안을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들, 격렬한 전쟁터 한복판, 헬리콥터 소리 등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대로 맛보고 나면 평범한 스테레오 음은 다시 찾지 않게 된다.

-뒤에서 음이 들린다.
뒤에서 들리는 음은 서라운드 사운드의 커다란 매력이다. 예를 들어 뒤에서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장면이라면 마치 현실처럼 뒤쪽에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잘만든 소프트를 재생하면, 2차원 평면인 영상과 달리 서라운드 사운드는 3차원 공간을 실현해준다.

-음이 몸을 감싼다.
음이 방을 날아다니다가 뒤에서 들리는 것만이 서라운드의 매력은 아니다. 음에 포위되는 것도 매우 놀라운 체험이다. DVD-비디오<콜드 마운틴> 중 교회 합창 장면에서 아름다운 코러스의 울림이 온몸을 감쌀 때의 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쾌감을 준다.

-영화 음의 표준이다.
영화를 재미있게 하는 여러 가지 요소 가운데 음향은 대부분의 영화에서 서라운드를 표준으로 한다. 단적으로 영화에서 서라운드 음악은 '당연한'것이다. 그러므로 영화 애호가라면 서라운드는 필수라고 생각해야한다.

-영화는 20년 전부터 서라운드가 표전이었다.
영화에서 서라운드 사운드는 20년 전부터 표준이었다. 1977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부터 서라운드 음성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메이져 영화 중 서라운드 음성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영화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렴하고 좋은 기기가 늘고 있다.
기기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예산을 짜기 나름이다. 물론 비싼 제품도 있지만 생각보다 저렴하고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도 존재한다. 대략 100만~ 300만원 정도만 투자하면 '이런 멋진 기기가 이렇게 저렴하다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만족할 것이다.

-가정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다.
기기가 점점 저렴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혹시 케이블 연결이나 조작이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어느 정도는 맞지만 반 이상은 오해에 불과하다. 사실 모든 이들이 사용하기 쉬운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

-세세한 음도 잘 들린다.
우리는 왜 서라운드에 감동하는 것일까? 그것은 세세한 음까지 잘 들리기 때문이다. 한 대의 스피커가 담당하는 음이 적고 여유 있는 동작으로 스피커를 울릴 수 있어 세세한 음까지 잘 들리는 것이다.

-박력이 다르다
물론 박력도 매우 달라진다. 같은 장면을 봐도 2채널과 사라운드는 운니지차(雲泥之差)라 할 만틈 차이가 크다. 영화가 갖고 있는 커다란 스케일을 남김없이 재현 하려면 반드시 서라운드는 갖춰야 한다.

-중, 저음이 멋지다
그렇다. 서라운드는 저음이 멋지다. 왜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중,저음용 서브우퍼가 있기 때문이다. 폭발하는 장면의 저음은 서브우퍼 없이 만끽할 수 없다.


 Q2. 5.1채널 뿐인가?


-6.1채널과 7.1채널도 늘고 있다
5.1채널은 서라운드의 기본. 하지만 채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5.1채널 시스템을 기본으로 서라운드 백이라는 스피커를 증설해 더욱 풍성한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피커를 한 대 추가하면 6.1채널, 두대 추가하면 7.1채널이 된다.

-센터 스피커나 서브우터 없어도 가능
프런트와 리어 스피커는 설치했는데 센터나 서브우퍼 놓을 곳이 마땅치 않은가? 요즘의 기기는 이런 경우를 대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센터나 서브우퍼 신호를 프런트 좌,우 채널에 혼합하는 다운 믹스는 이미 '보편화된' 기능이다.

-리어 스피커가 없는 시스템도 있다.
뒤쪽에 스피커를 놓을 수 없는 경우에도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스피커 구조의 연구와 전기적인 신호 처리를 통해 하나의 스피커에서 복수의 음원을 재현, 앞에 놓인 스피커만으로 서라운드가 가능한 시스템이 최근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9.1채널도 가능하다.
5.1채널에서 나아가 채널 수를 더욱 늘린 9.1채널도 가능하다. 마치 영화관처럼 다수의 스피커를 이용해 공간을 음으로 가득 채운다는 발상. 현재 소니 TA-DA9000ES/7000ES와 데논 AVC-A1XV 등의 AV센터가 9.1채널 재생에 대응한다.


 Q3. 무엇이 필요한가?

-스피커
서라운드 재생에는 스피커가 필요하다. 서라운드를 깊이 파고들다 보면 스피커를 어떻게 잘 울리는가에 따라 홈시어터 시스템의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휘향과 상황에 맞는 스피커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2교시와 3교시의 내용을 참고하자.
 
-DVD플레이어
어떤 소스로 서라운드를 즐길 것인가? 역시 DVD-비디오가 메인 스트림이다. DVD-비디오에 담긴 고품위 서라운드 음성을 잘 재생해보자. 가격은 수십만원에서 천만 운 이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다.

 

-AV센터(AV앰프, AV리시버)
DVD플레이어에서 입력 신호를 기본으로 스피커의 실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AV센터. 스피커와 일심 동체인 강력한 짝꿍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본 세가지 외에 영상을 즐기려면 당연히 TV등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세트도 있다.
서라운드를 즐기고 싶은데 기기를 따로따로 갖추는 것이 어렵고 귀찮은 이들을 위해 DVD플레이어 + AV센터 + 5.1채널 스피커 세트 구성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Q4. 공간이 좁아도 가능한가?
-넓은 방이 당연히 유리
넓은 방을 가진 이들에게 확실히 말하고 싶다. 지금 바로 서라운드를 시작해야 한다고. 왜냐면 재미있으니까. 일반적으로 방이 좁은 것보다 넓은 것도 서라운드에 유리하다.

- 좁아도 충분히 즐길수 있다.
공간이 좁아 서라운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말로 스피커 다섯 대를 놓을 수 없는가? 그렇다면 스피커 네 대로도, 경우에 따라서는 두대로도 가능하므로 마음만 먹는다면 당장 서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다.

Q5. 영화만을 위한 서라운드인가?

-음악 작품도 늘어나고 있다.
영화가 메인이지만 최근에는 음악 작품도 증가하는 추세다. DVD-비디오에 라이브 공연을 수록하거나 SACD나 DVD-오디오를 사용한, 영상 없는 서라운드 음악 작품도 늘고 있다. 또한 서라운드를 수록한 HD방송도 있다.
-역시 기본은 영화
그렇다. 틀림없이 서라운드의 기본은 영화이며 서라운드의 진화는 영화가 이끌어온 역사다. 여러가지 소스도 늘고 있지만 무엇보다 서라운드는 영화고 그러한 사실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Q6. DVD만 있는가?

-SACD와 DVD-오디오도 인기가 많다.
Q5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음악 소프트가 속속 서라운드 작품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DVD-비디오는 물론 SACD,DVD-오디오로도 소개되고 있다. SACD는 영상 없이, DVD-오디오는 정지 화상만을 수록해 각각의 음악 재생으로 특화시킨 것이다.

-서라운드 TV방송이 늘고 있다.
패키지 미디어 외에 서라운드 음성의 TV방송도 있다. 특히 HD + 5.1채널 음성의 영화 프로그램은 매우 매력적이다. 방송 편성표를 참고하면 5.1채널 영화를 체크할 수 있다.

-차세대 미디어 등장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두 개의 새로운 디스크 규격이 선보일 예정이다(BD-ROM,HD-DVD). HD영상 수록이 가장 큰 주안점이지만 음성 규격도 DVD-비디오와 비교해 더욱 진화될 것이라는 견해다.